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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14. 17:52

가슴이 절이도록 안타까운 현실에 일상, 뉴스2017. 12. 14. 17:52

 

가슴이 절이도록 안타까운 현실에

 

 

 

 

내 안에
사랑의 뼘이 같은
또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어둠속에서
잠시 두려움에 떨었을 지라도
사랑의 뼘이 같은
그 누군가가
따뜻한 촛불을 손에 쥐고

내 안으로 들어올 때
어둠은 빛이 되고
기쁨이 되고
사랑이 녹아
천국이 될테니까….

네 안에
그리움의 농도가 짙은
또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가슴이 절이도록
안타까운 현실에 몸을 떨지라도
그리움의 농도가 짙은
그 누군가가
먼 곳에서라도 애써
눈물 담긴 긴 편지를 들고

네 안으로 들어갈 때
슬픔은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그리움이 녹아
천국이 될테니까…..

김숙경

 

 

 

 

 

오늘의 명언

더 많이 준다고 아이를 망치는 게 아니다. 충돌을 피하려고 더 많이 주면 아이를 망친다.

It is not giving children more that spoils them; it is giving them more to avoid confrontation.

존 그레이

:
Posted by 나리라네
2017. 12. 13. 17:51

당신의 병은 스스로가 만들고 있다 일상, 뉴스2017. 12. 13. 17:51

당신의 병은 스스로가 만들고 있다

 

 

 

 

 

 

 

오늘 당신의 모습을 돌아보자.  병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하지만 그 병들을 떨쳐버리기 위해

당신은 무슨 일을 했던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작

병원에 가거나 약을 사먹는데서 그치고 만다.

그런데 이런 일까지도 게을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결국 병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하지만

그 병을 떨쳐버리려 하지 않고 있다.

건강한 당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바로 당신이

병을 올바로 보고 그 병을 떨쳐버리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너에게 해를 끼친 너도다 강하거나 약했다.

그가 너보다 약했으면 그를 용서하고,

그가 너보다 강했으면 너 자신을 용서하라.

 

 

-세네카

 

 

 

 

 

 

:
Posted by 나리라네
2017. 11. 13. 18:37

독약 구조대 일상, 뉴스2017. 11. 13. 18:37

독약 구조대




1902년 워싱턴 DC 농무부 사무실 지하에 열두 명이 모였습니다.
이들 모두는 식사하기 모였지만 웬일인지, 표정이 그리 밝지 않습니다. 
사실 이들이 먹을 음식에는 붕사가 들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은 유독물질로 분류돼 음식에는 전혀 쓸 수 없고
유약이나 세제에 주로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이 자리에 있는 청년들은 붕사를 끼니마다 챙겨 먹어야 했습니다.
붕사를 직접 먹고 유해성을 증명해내야 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이들이 누구이기에 이런 무모한 짓을 했을까요?
이들의 정체는 바로 '독약 구조대'입니다.
당시만 해도 황산, 황산구리, 폼알데하이드 등
지금은 독약처럼 받아들여지는 성분을 식품 만드는 데
널리 쓰던 시절이었습니다.

화학 교수로 농무부 화학국에 부임한 하비 와일리는
1880년부터 유독성 식품 첨가물 사용을 규제하고자 노력했지만,
매번 로비스트들의 힘에 막혀 좌절하곤 했습니다. 
그는 이런 식품첨가물이 몸에 해롭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직접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와일리는 의회로부터 5천 불을 지원받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모두 건강한 운동선수, 군인, 과학자 등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그들의 생활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식품첨가물의 부작용으로 복통과 두통 등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매 식사 전, 몸무게와 혈압, 체온을 측정해야 했으며,
수시로 대변과 소변, 머리카락과 땀을 모아야 했습니다.
게다가 주는 음식 외에는 다른 음식도 먹을 수 없었고, 
머리카락 자르는 것도 승인을 받아야 했습니다.

수많은 식품 첨가물을 먹어본 그들은 마침내 일부 식품 첨가물의
유해성을 밝혀냈고, 그들의 노력은 1906년 빛을 발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건강에 해로운 식품과 약품의 유통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독약 구조대는 5년간의 활약을 마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사명감으로 독약을 먹었던 그들...
이들의 숭고한 희생이라는 밑바탕이 있었기에
우리는 안전하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어디에선가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노고와 희생이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작은 경첩으로 큰 문이 움직이듯,
한 사람의 희생으로 공동체에 생명의 불이 지펴진다.
- 래리 크랩 -
:
Posted by 나리라네

여성은 ‘이것’ 많이 먹은 남성에게 매력 느낀다 (연구)

 

 

 

 

 

 

 

 

사진=포토리아

여성은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한 남성에게 더 큰 매력을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호주 매쿼리대학교 연구진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18~30세의 백인 남성 43명과 무작위로 선정한 성인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남성 4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A그룹에게는 다양한 색상의 채소와 과일을 먹게 하고 B그룹에게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단백질 등이 다량 함유된 식단을 먹게 했다.

이후 A그룹 실험참가자의 피부를 분광 광도계(파장별 세기를 측정하여 색도 좌표를 산출하는 색체 측정 장비)를 이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A그룹 실험참가자의 피부에서는 채소나 과일의 색을 결정하는 색소인 카로티노이드가 검출됐으며, 이는 채소의 색소가 피부에서 검출될 정도로 채소 섭취가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두 그룹 남성들 모두에게 흰색의 깨끗한 티셔츠를 입게 하고 24시간 동안 데오도런트나 면도 후에 쓰는 스킨 또는 로션 등을 일제 사용하지 못하게 한 뒤 동일한 시간동안 운동을 시켰다.

운동이 끝난 뒤 땀이 많이 흡수된 티셔츠 부위를 잘라 샘플을 만들고 이를 10명의 여성들에게 맡게 한 뒤, 매력도를 점수로 매기게 했다.

그 결과 여성들은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한 A그룹의 땀 냄새에서 더 많은 매력이 느껴진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채소와 야채를 섭취한 남성의 땀 냄새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고기나 계란, 두부 등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한 남성의 매력도가 그 뒤를 이었다. 생선을 섭취한 남성의 선호도가 가장 낮았다.

연구를 이끈 이안 스테판 박사는 “당신이 무엇을 먹는가에 따라서 당신의 피부 바깥으로 나오는 화학물질과 냄새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은 남성에게서는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더 달콤한 땀 냄새가 날 수 있으며 이것이 여성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건강과 체취, 그리고 매력도와의 관계를 증명하는 사례가 될 수 있으며, 특히 식습관과 체취가 건강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고 덧붙였다.

또 “이성에 대한 매력은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만약 누군가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다면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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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리라네

나이 안 가리고 찾아오는 ‘관절염’ 치료법부터 예방책까지!

 

 

관절염 하면 나이 든 어르신들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직업, 비만, 무리한 운동 등 매우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도 관절염이 찾아올 수 있다.

 

 

 

 

 

 

관절염은 젊은 나이에도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다. 평소 관절에 영향을 주는 무리한 활동은 삼가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것이 좋다. 무릎에 지나친 부담이 가해지지 않도록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천 하이병원 관절센터 안태수 과장은 “관절염은 무릎 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연골이 마모돼 발생하는 것이기에 특정 관절부위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나 관절의 힘이 많이 필요한 현장근로자 등에게도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관절염 발생 초기에는 관절 부위가 붓고 통증을 유발하는 정도이지만, 점차 관절의 사용 여부와 관계 없이 통증이 지속된다.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 관절 모양이 변형돼 다리가 휘거나 골반이 뒤틀어져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무릎관절염환자가 많은 이유는 우리나라 특유의 좌식생활과도 연관이 있다.

안태수 과장은 “쪼그려 앉아 일하거나 엎드려서 걸레질 하는 등의 동작은 무릎관절에 매우 좋지 않다”며 “최근 이러한 생활습관이 어느 정도 개선됐다 해도 비만으로 인한 무릎하중 증가와 나이 들어서도 일하는 노년층이 많아지면서 전체 관절염환자 수는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은 선천적으로 뼈나 근육의 강도가 남성에 비해 약한 데다 폐경기 이후 뼈의 강도가 지속적으로 약해지면서 관절염에 노출될 위험이 훨씬 높다고.

관절염은 시기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초기에는 보조기 착용, 가벼운 운동 등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지만 호전되지 않을 경우 관절내시경으로 손상된 연골을 다듬는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이 시기를 놓쳐 만일 다리 관절이 완전히 변형돼 O자형 다리가 되었거나 통증이 극심해 거동 자체가 불가능해졌을 경우에는 손상된 관절 부위를 대체하는 인공관절 수술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 수영, 가벼운 걷기 등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택해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 무릎에 지나친 부담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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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리라네
2017. 8. 21. 16:50

모든 맥주는 존중받아야 한다 일상, 뉴스2017. 8. 21. 16:50

모든 맥주는 존중받아야 한다

‘맥주장이’와 ‘맥알못(맥주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만났다. 류강하씨는 독일에서 7년 동안 맥주를 공부하고 ‘맥주 양조 책임자 과정’까지 졸업한 내로라하는 맥주 전문가다. 프리랜서 작가인 윤동교씨는 휴일이면 마트 맥주 코너에서 선택 장애를 겪는 맥주 문외한이었다. 둘은 지난해 의기투합했다. 라거가 뭔지, 상면발효가 뭔지 몰라도 어깨에 힘 빼고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듯 읽을 수 있는 맥주 책 <언니는 맥주를 마신다>(레드우드 펴냄, 2016)를 펴냈다. 윤씨가 글과 그림을, 류씨가 감수를 맡았다. 둘의 만남은 퍽 성공적이었다. 책은 ‘맥주 입문서’에 목말라 있던 이들에게 적잖은 호응을 얻었다. 무더위가 절정을 향해 치닫는 7월의 마지막 목요일, 서울 중림동 한 맥줏집에서 둘을 만났다.

 

 

 

©시사IN 조남진 류강하씨(왼쪽)는 2003년 독일에서 유학하며 맥주를 공부했다. 윤동교씨는 구글 번역기를 돌려가며 맥주에 파고들었다.
두 사람이 맥주에 눈을 뜬 때는 언제인가요?

류강하:원래 IT 분야에서 일했어요. 2000년대 초반쯤 유행하던 세계맥줏집에서 프란치스카너(독일 밀 맥주)를 맛보고 감탄했어요. 이런 맛의 맥주가 존재하는구나. 그게 계기가 되어 독일 맥주에 대한 동경을 품었죠. 그러다 2003년 맥주를 공부하러 독일로 갔어요.

윤동교:저는 평범한 맥주 소비자였어요. 어느 날 갑자기 마트에 맥주 종류가 늘어났는데, 아무리 봐도 모르겠더라고요. 구글 번역기를 돌려가며 파고들었어요. 공부를 하다 보니 나 같은 사람들에게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내기로 했죠.

여러 술 가운데 맥주만의 매력이 뭘까요?

류강하:함무라비 법전에 맥주 이야기가 처음 나와요. 4000년 전이죠. 거기에 맥주는 곡물로만 교환할 수 있다거나 잘못된 맥주를 팔면 처벌하는 법령이 있었죠. 그 뒤로 이집트로 넘어가서 맥주가 피라미드 건설 노동자를 위한 월급이 돼요. 독일 맥주 순수령을 흔히 세계 최초의 식품위생법이라고 부르는데, 핵심은 이거예요. ‘4월부터 9월까지는 2페니히, 9월부터 4월까지는 1페니히로 팔아야 한다’는 문구. 여름이라고 가격을 마구 올리면 안 된다는 거죠.

윤동교:가볍고, 낮에 마셔도 멀쩡하게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간식처럼 먹을 수 있잖아요. 막걸리는 무겁고 소주는 취할 것 같고, 양주나 와인은 좀 비싸고 부담스럽죠.

문헌에 보면 우리나라도 일제강점기부터 맥주를 먹기 시작했다고 나오는데, 어쩌다 우리 맥주가 맛없다는 평가를 듣게 된 걸까요?

류강하:사실 19세기 말 개화기 때부터 무역상이나 양반은 맥주를 마셨어요. 그 이후 한때 맥주가 고급술로 취급받던 시절이 있었죠. 과거 크라운이나 동양맥주 시절 맥주는 맥아 향을 잘 살린 맥주였어요. 그런데 1970~1980년대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맥주가 2차 문화를 대표하는 술이 되었어요. 사람들이 2차 때는 맛을 음미하거나, 음식과의 조화를 크게 신경 쓰진 않거든요. 이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문제라고 보는데, 맥주 회사가 맥주를 그렇게 만들어서 사람들 입맛이 바뀐 건지, 사람들 입맛에 맞추느라 맥주가 바뀐 건지 알 수 없어요.

윤동교:‘소맥’과 ‘치맥’이라고 하지, ‘맥소’나 ‘맥치’라고 안 하잖아요. 소주를 섞거나 치킨과 같이 먹으면서 맥주가 베이스로 깔리는 거예요. 치킨 맛은 자극적인데, 향이 강하고 독특한 맛이 있는 라거 맥주랑 먹으면 맥주도 죽고 치킨도 죽잖아요. 우리나라 맥주는 치킨에 어울리면서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특징이 있죠. 사실 외국 맥주랑 국내 맥주랑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면 뜻밖의 결과가 많이 나와요. 몇 년 전엔 OB 골든라거가 세계 맥주 품평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적도 있었죠. 지금은 제품 생산이 중단됐지만.

한국 맥주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자 맥주 대기업들이 ‘한국인은 워터리한(밍밍한) 맥주를 좋아한다’라고 변명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죠.

류강하:맥주는 음식이에요. 음식은 그 나라 기후, 문화와 같이 자라오거든요. 우리나라 맥주 스타일 자체가 동남아 스타일이에요. 여름에 날 더울 때, 마치 <쇼생크 탈출>의 한 장면처럼 일 끝난 뒤 한잔하는 것. 그게 우리 맥주 문화란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 탄산이 세고, 시원한 맛이 강조되는 맥주가 인기를 끌었죠. 또 ‘카스’를 누가 만들었죠? 진로그룹이 만들었어요. 소주 회사가 만든 맥주란 말이에요. 소맥 문화가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죠. 롯데가 결국 소맥용 맥주 ‘피츠’를 내놓은 것 보세요. 어떤 기업이 그 나라 문화에 맞춰서 상품을 내놓겠다는데 그걸 어떻게 비난해요. 그리고 이걸 비난하는 그룹이 우리나라 맥주 소비 인구의 몇 %나 되겠어요. SNS에서 목소리 큰 사람들일 뿐이지. 실제로 맥주 소비하는 사람은 다른 취향을 가지고 있어요.

 

 

 

 

 


 

 

 

 

 

 

 

©김흥구 문헌을 보면 우리나라도 19세기 개화기 때부터 무역상이나 양반이 맥주를 마셨다고 나온다.그때 맥주는 고급술로 취급받았다.


윤동교:무조건 외국 맥주를 찬양하는 사람들이 있죠. 심지어 산토리나 스텔라처럼 대중적인 외국 맥주를 비판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맥주만 최고라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그런 시선이 우리 맥주 문화가 나아지는 데 도움이 될까요?

필라이트(하이트진로가 출시한 발포주)에 대한 평가도 완전히 극단적으로 갈리는 것 같더군요.

윤동교:비판하는 댓글이 엄청 많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다양해지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일본에는 이미 필라이트 같은 제3맥주가 많잖아요. 사실 그걸 부러워하는 사람도 많았어요. 솔직히 제 입맛에는 별 감흥은 없었지만. 뭐, 값싸게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맥주가 한 가지 생겼다 정도?

류강하:필라이트는 맥주가 아니에요. ‘기타 주류’에 속하죠. 맥주가 아닌데 왜 이런 맥주가 나왔느냐 비판하는 건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현행법상 기타 주류가 되려면 맥아 함량이 10% 이하여야 해요. 비싼 맥아가 적게 들어가니까 값이 싸지겠죠? 더욱이 밀가루가 들어가 있어요. 미국산도 아니고 러시아산 밀가루. 가격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우리나라 주세법상 원가가 싸지니 세금도 떨어지죠.

필라이트 같은 제3맥주가 인기를 끄는 반면 크래프트 맥주(수제 맥주)도 크게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크래프트 맥주를 즐기는 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류강하:품질관리가 잘 안 되는 부분이 많아요. 맛이 들쑥날쑥하고. 그럼에도 비판은 잘 안 하죠. 저는 크래프트 맥주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는데, 어떤 맥주에 상을 주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는데 다른 분들이 점수를 줘서 상을 받더군요. 이분들이 저더러 동업자 의식이 있어야 한대요. 저는 그런 식이면 발전이 없을 거라고 봐요.

윤동교:서울 압구정동 유명한 크래프트 맥주점은 갈 때마다 맥주 맛이 다르더군요. 이걸 늘 새롭다고 좋아해야 할지(웃음). 하이네켄은 전 세계 각 공장에서 그 나라의 물로 맥주를 만드는데 맛이 다 일정하다더군요. 그게 엄청난 기술이래요. 네덜란드 본사에서 대규모로 사람을 파견해서 관리하는 거라고. 벨기에 호가든과 오비맥주에서 만드는 호가든이 맛이 달라서 말이 많았잖아요.

류강하:그런데 저는 ‘오가든(오비맥주에서 만드는 호가든 맥주)’이 입맛에 맞아요. 벨기에 호가든은 좀 자극적이더라고요. 국내산 호가든을 광주광역시에서 만들어요. 그래서 전 강의에서 “호가든이 벨기에 광주시에서 만들어지는 거 아시죠?” 하고 우스갯소리도 해요.

우리나라도 ‘맥덕(맥주 마니아)’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그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윤동교:어떤 맥덕분이 저더러 좋아하는 맥주가 뭐냐고 묻더군요. ‘사무엘 아담스’ 좋아한다고 하니까 맥주 책 쓴다는 사람이 고작 그런 거 좋아하느냐는 거예요. 굉장히 충격받았어요. 자기는 IPA만 좋아한다면서, 쓴맛이 나는 맥주를 어디까지 먹어봤냐고 묻는 사람도 많았어요. 다 자기 입맛이고 취향인데, 그렇게까지 말해야 하는 걸까요?

류강하:예를 들어 매운 떡볶이를 안 먹으면 떡볶이를 싫어하는 건가요? 몇 년 전부터 이태원을 중심으로 IPA, 페일에일이 유행하면서 맥덕들이 ‘필바둔(필스너·바이젠·둔켈)’을 비난하기 시작했어요. 한국은 필바둔만 만든다고. 저는 필바둔부터 제대로 만든 걸 먹어보고 이야기하라고 하고 싶어요. 그래서 전 맥덕들 만나면 맥주 이야기를 안 해요. 그냥 카스 좋아한다고 그러죠. 실제로도 좋아하고. 제가 늘 강조하는 이야기지만, 맥주는 그냥 생필품이에요.

‘좋은 맥주’란 뭘까요?

류강하:누군가에게 파는 상업 맥주는 우선 한결같아야 해요. 그리고 재료의 특질을 잘 살린 맥주죠. 맥아면 맥아, 홉이면 홉, 각기 다른 재료의 특징을 잘 살린 게 좋은 맥주예요.

윤동교:친구들이 괜찮은 맥주 좀 소개해달라고 할 때 저는 이렇게 되물어요. 너는 어떤 스타일이 좋아? 너는 보통 뭘 먹어? 어디 특출한 유명 맥주가 아니라, 내 입맛에 맞고 내가 평소에 먹기 편한 게 좋은 맥주예요. 좋은 맥주는 맥주의 종류만큼 다양하고, 모든 맥주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Posted by 나리라네

몸매 자신 있는데 셀룰라이트 때문에…

 

 

 

 

 



#수개월 간 철저하게 다이어트를 해 온 안희선(가명, 서울 신촌)은 최근 자신 있게 미니스커트를 입으며 흐뭇했다. 하지만 얼마 전 우연히 자신의 허벅지 뒤를 보고는 당황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셀룰라이트가 눈에 띄게 생겨 있었던 것. 안씨는 셀룰라이트가 생긴지도 모르고 자신 있게 맨다리를 뽐내고 다녔던 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얼굴이 화끈거린다.

체중이 줄어들고 둘레가 줄었다고 해서 몸매관리에 완벽하게 성공한 것이 아닐 수 있다.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셀룰라이트는 없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심한 경우 피부가 패이거나 우둘투둘하게 굴곡져 보이게 된다. 이로 인해 아무리 예쁜 몸매를 갖고 있더라도 짧은 바지나 스커트 입는 것이 망설여 지거나 입더라도 자신감을 잃고 위축되기 쉽다.

셀룰라이트는 주로 여성의 허벅지나 엉덩이, 복부, 팔뚝 등에 나타난다. 생기는 원인은 복합적이다. 주로 현대인들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으로 인한 혈액 및 림프순환의 장애로 인해 생긴다. 이 외 지방세포의 섬유화 및 호르몬의 불균형, 잘못 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셀룰라이트는 일반적인 지방 축적과 달리 몸 속 수분, 노폐물, 지방 등이 혼합된 물질로 섬유질이 지방을 에워싸고 있어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살을 빼거나 마사지를 한다고 해서 쉽게 개선되지도 않는다.

아이엘의원 신촌점 김영주 원장은 “대개 특별한 질환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에 운동이나 마사지, 셀룰라이트 크림 등 제품을 이용해 개선을 시도한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만으로는 피부 표면을 잠시 매끈하게 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개선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만약 초기라면 운동이나 마사지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증상이 눈에 띄게 보일 만큼 심하다면 일반적인 노력만으로는 개선이 어렵다. 특히 서 있는 상태에서도 확연하게 보일 정도가 되면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제거해야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셀룰라이트토닝이라는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체외충격파기기인 엑스웨이브를 활용해 피부와 지방조직을 리모델링 해주고 병변 부위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개선시킨다.

김 원장은 “셀룰라이트토닝 시술은 셀룰라이트를 효과적으로 개선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둘레감소 및 피부탄력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지방을 융해하는 주사 시술 등과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더 기대할 수 있다”며 “셀룰라이트는 전문적인 치료로도 까다로운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평소에 관심을 갖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은 적절한 운동으로 혈액순환이 저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염분이 많은 음식 섭취나 스키니진 같은 꽉 끼는 옷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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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리라네

생리통 안 겪으려면 약 미리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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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이 심한 사람은 진통제를 생리 전이나 직후에 먹는 게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사진=헬스조선 DB

매달 생리통을 겪는 여성이 있다. 이때는 통증을 참는 것보다 약을 먹는 게 낫다. 그런데 통증을 될 수 있는 만큼 참다가 먹는 것보다 생리 직전이나 통증이 생긴 직후 바로 먹는 게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생리통은 생리혈에 있는 '프로스타그글란딘'이라는 물질 때문에 생긴다. 소염진통제는 프로스타글란딘을 만드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해 생리통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그런데 프로스타글란딘이 쌓일수록 통증이 점차 심해져 생리 초기에 약을 먹어야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처음부터 통증 유발 물질이 몸 안에 축적되지 않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리가 규칙적인 사람은 생리 시작일을 예측해 하루 전부터 진통제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생리를 준비하는 기간부터 이미 체내에 만들어진다.

한편, 생리할 때마다 진통제를 먹으면 내성이 생겨 약효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소염진통제는 내성이 거의 없는 약에 속하기 때문에 이를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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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리라네
★"사랑해요"라고 말할수 있는 "행복"★

"사랑해요"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한잔의 진한 커피향보다
더욱 향기로운 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미소속에 은은히 풍겨나는
그 한 사람의 체취일 것입니다.

이슬 머금은 붉은 장미 보다
더욱 열정적인 빛깔은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해" 라고 말하는 그 입술일 것입니다.

사랑은 이제
마음만이 아닌 말로써
행동으로써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힘들면 힘들수록
더욱 간절한 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

아침이 되어
눈뜨기 무섭게 시작되는 하루의 삶

오늘은 어떤
일들이 내게 기쁨을 주고,

또 어떤 일들이
나의 머리를 조이게 할까
이렇게 매일 우리는 하루를 열고 있습니다.

사랑....
결코 사치나
허영을 불러 일으키는게 아닌

엄마가 우는 아이를
달래듯 조용히 감싸주고 보듬어 주며

포근한 가슴으로
안아줄 수 있는게 사랑입니다.

오늘 그 사랑을
생각하며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따뜻하게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내 마음도 행복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글중에서

https://youtu.be/gqCLrH6aa3k?list=PLDHNF-s3VKKPcdlXSB6-rSsk0c_E2VmUn
마음과 마음 - 그대 먼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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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리라네

가격·유지비 다 따졌더니…최고 실속있는 소형차는

 

 

車 가격 싼 쉐보레 크루즈 최초 1년간은 가장 경제적
보조금·운행비 감안하면 3년차부터 아이오닉이 역전…전기차 충전소 부족은 단점


전기·하이브리드·디젤·가솔린 대표 4개차종 비교

 

 

 

 

 

 

요즘 전기차가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고객에게 인도되기 시작한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는 전 세계에서 하루 주문량이 1800대를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383㎞에 달하는 쉐보레 볼트(Bolt)가 지난 4월 출시와 동시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전기차는 친환경성이 두드러진 데다 운행비도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정부 차원에서 친환경차에 대한 각종 세제상 지원이 있어서 구입 부담도 줄어드는 추세다. 다만 아직도 부족한 충전 인프라스트럭처와 보조금을 제외하면 비슷한 차급에 비해 차 가격이 비싸다는 점 등은 전기차 구입을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장벽이 되고 있다.

4일 매일경제신문은 전기차의 경제성을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 비슷한 차급의 하이브리드차, 디젤엔진차, 가솔린엔진차 대표 차종을 선정해 '총보유비용(TCO·Total Cost of Ownership)'을 비교했다. TCO는 자동차 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에서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입할 때 반드시 고려하는 필수 요소다. 차량 가격뿐 아니라 연간 운행 때 필요한 유류비와 보험료 세금 정비비 등이 모두 포함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순수 전기차로는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하이브리드차에는 도요타 프리우스를 선정했다. 디젤 모델은 르노삼성 SM3, 가솔린차는 쉐보레 크루즈를 뽑아서 비교했다. 4개 차종 모두 기본 모델을 기준으로 했으며 서울에 거주하고 혼자 사는 만 35세 남성이 처음으로 구입하고 보험도 가입했을 때를 가정했다.

차량 가격만 보면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40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차급은 아반떼 크기인 준중형보다 작은데도 차 가격은 그랜저와 K7 등에 육박하는 것이다. 도요타 프리우스E가 3270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디젤인 르노삼성 SM3 1.5 dCi SE가 1995만원, 가솔린인 쉐보레 크루즈 1.4터보 LS가 1690만원으로 가장 쌌다.

전기차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는 보조금이 있다. 서울 기준으로 현재 정부 보조금 1400만원에 지자체 보조금 5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취득세 200만원 감면 등을 고려하면 총구입가격은 2100만원대로 뚝 떨어진다. 하이브리드차의 보조금 혜택은 100만원에 불과하다. 그래도 취득세 140만원 감면이 가능해 각종 세금 등을 합치면 실제 구매 비용은 3238만원이 된다. 보조금과 세제 혜택이 없는 디젤과 가솔린 차량 구매비용은 각각 2147만원, 1819만원이다.

구매비용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연간 운행 관련 비용이다. 대표적으로 유류비와 보험료다. 전기차 아이오닉은 1㎾ 전력으로 6.3㎞를 달릴 수 있다. 집에서 70%, 외부에서 30% 충전한다고 가정할 때 ㎾당 비용은 92.7원 수준이다. 1년에 1만㎞를 달린다고 하면 운행에 필요한 비용은 15만원이면 충분하다.

연비가 ℓ당 21.9㎞인 프리우스가 같은 거리를 주행했을 때 비용은 70만원 수준이다. 디젤 차량인 SM3 연비는 ℓ당 17.2㎞로 프리우스에 비해 낮지만 디젤 연료 가격이 15%가량 저렴해 총운행비용은 77만원으로 프리우스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가솔린 차량인 쉐보레 크루즈는 114만원까지 올라간다.

S손해보험사 다이렉트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가정(35세 남성 1인 한정 신규 가입, 대물 1억원, 대손 3000만원, 자차 포함)하면 보험료까지 포함한 1년 유지비용이 아이오닉은 98만원이다. 프리우스와 SM3가 160만원대로 비슷했고 쉐보레 크루즈가 19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기차 1년 유지비용이 연비가 좋다는 하이브리드차와 디젤차의 60% 수준인 셈이다.

세금을 포함하면 전기차의 매력은 더욱 도드라진다. 자동차세가 배기량에 관계없이 연간 13만원으로 동일하기 때문이다. 배기량 1800㏄인 도요타 프리우스의 세금이 46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SM3와 크루즈는 25만~26만원으로 비슷했다.

별도의 정비비가 들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차량 구입 첫해에 지불하는 비용은 아이오닉이 2216만원, 프리우스 3453만원, SM3 2337만원, 크루즈는 2040만원으로 조사됐다. 차 가격이 저렴한 크루즈가 1년간 TCO를 계산했을 때 가장 유리하다는 얘기다. 보유기간이 늘어나 3년차일 때는 전기차 TCO가 가장 유리하게 계산됐다. 디젤차도 4년차 때에는 가솔린차를 앞섰다. 다만 차 가격이 비싼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는 장기 운행을 한다고 해도 크게 이익을 볼 수 없는 구조로 계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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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리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