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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공공요금 성실납부 제출한 2만4천명, 신용평점 상승
2116명은 신용등급 상승해 일부는 은행이용 가능한 6등급으로 상향.."대학생·초년생 적극이용을"

 




통신·공공요금 성실 납부 실적을 개인신용조회회사(CB)에 제출해 4만4000여명의 신용평점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신용등급도 좋아져 제2금융권 대신 대출금리가 싼 시중은행 이용이 가능해졌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통신·공공요금(이하 비금융거래정보) 성실납부 실적을 제출하면 개인신용평가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이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이후 4개월여 동안 2만5274명이 4만3420건의 납부 실적을 CB에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점을 받을 수 있는 비금융거래정보에는 국민연금, 건강보험료와 도시가스·수도·전기 등 공공요금, 휴대폰 등 통신요금 등이 있다. 6개월간 연체 없이 성실납부하면 혜택을 본다.


지난 4개월동안 건강보험(1만7785건, 41.0%) 및 국민연금(1만7238건, 39.7%)의 납부실적 정보가 가장 많이 제출됐다. 이들 정보는 CB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 확인 후 납부기관의 납부실적이 자동 접수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통신요금(6259건, 14.4%)은 팩스 등으로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제출 실적이 저조했다.


비금융거래정보를 제출한 2만5274명 중 2만3867명(94.4%)의 신용평점이 상승했으며, 이 중 2116명은 신용등급까지 상승했다. CB는 성실납부 기간에 따라 5~15점의 가점을 부여하는데 신용등급 경계선 상에 있는 사람은 가점으로 인해 등급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


비금융 정보 반영 후 신용등급 상승 분포


특히 신용등급 상승자 중 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6등급으로 상승한 비율이 29.8%로 가장 높았다. 7등급 이하는 은행에서 신용대출이 거절 돼 제2금융권에서 평균 21.2%의 고금리를 부담해야 하지만 6등급으로 좋아지면 은행에서 17.8% 이하의 금리를 적용 받는다.


금감원과 CB는 통신·공공요금 성실납부실적을 꾸준히 제출한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의 가점부여 방식이 아닌 신용평가요소로 채택해 가점 상승폭을 확대하고 여러 건을 제출하면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안이 내년 상반기에 검토될 예정이다.


또 6개월마다 납부실적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통신회사나 공공기관 등 납부실적 보유기관이 정보 제공에 동의한 소비자의 납부정보를 CB에 직접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윤진 금감원 IT?금융정보보호단 실장은 "금융거래 실적이 없어서 신용정보가 부족한 사람으로 분류된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이 이 제도를 이용하면 신용등급이 좋아질 수 있다"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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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리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