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4. 17:27
가격·유지비 다 따졌더니…최고 실속있는 소형차는 일상, 뉴스2017. 8. 4. 17:27
가격·유지비 다 따졌더니…최고 실속있는 소형차는
車 가격 싼 쉐보레 크루즈 최초 1년간은 가장 경제적
보조금·운행비 감안하면 3년차부터 아이오닉이 역전…전기차 충전소 부족은 단점
■ 전기·하이브리드·디젤·가솔린 대표 4개차종 비교
4일 매일경제신문은 전기차의 경제성을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 비슷한 차급의 하이브리드차, 디젤엔진차, 가솔린엔진차 대표 차종을 선정해 '총보유비용(TCO·Total Cost of Ownership)'을 비교했다. TCO는 자동차 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에서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입할 때 반드시 고려하는 필수 요소다. 차량 가격뿐 아니라 연간 운행 때 필요한 유류비와 보험료 세금 정비비 등이 모두 포함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순수 전기차로는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하이브리드차에는 도요타 프리우스를 선정했다. 디젤 모델은 르노삼성 SM3, 가솔린차는 쉐보레 크루즈를 뽑아서 비교했다. 4개 차종 모두 기본 모델을 기준으로 했으며 서울에 거주하고 혼자 사는 만 35세 남성이 처음으로 구입하고 보험도 가입했을 때를 가정했다.
차량 가격만 보면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40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차급은 아반떼 크기인 준중형보다 작은데도 차 가격은 그랜저와 K7 등에 육박하는 것이다. 도요타 프리우스E가 3270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디젤인 르노삼성 SM3 1.5 dCi SE가 1995만원, 가솔린인 쉐보레 크루즈 1.4터보 LS가 1690만원으로 가장 쌌다.
전기차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는 보조금이 있다. 서울 기준으로 현재 정부 보조금 1400만원에 지자체 보조금 5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취득세 200만원 감면 등을 고려하면 총구입가격은 2100만원대로 뚝 떨어진다. 하이브리드차의 보조금 혜택은 100만원에 불과하다. 그래도 취득세 140만원 감면이 가능해 각종 세금 등을 합치면 실제 구매 비용은 3238만원이 된다. 보조금과 세제 혜택이 없는 디젤과 가솔린 차량 구매비용은 각각 2147만원, 1819만원이다.
구매비용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연간 운행 관련 비용이다. 대표적으로 유류비와 보험료다. 전기차 아이오닉은 1㎾ 전력으로 6.3㎞를 달릴 수 있다. 집에서 70%, 외부에서 30% 충전한다고 가정할 때 ㎾당 비용은 92.7원 수준이다. 1년에 1만㎞를 달린다고 하면 운행에 필요한 비용은 15만원이면 충분하다.
연비가 ℓ당 21.9㎞인 프리우스가 같은 거리를 주행했을 때 비용은 70만원 수준이다. 디젤 차량인 SM3 연비는 ℓ당 17.2㎞로 프리우스에 비해 낮지만 디젤 연료 가격이 15%가량 저렴해 총운행비용은 77만원으로 프리우스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가솔린 차량인 쉐보레 크루즈는 114만원까지 올라간다.
S손해보험사 다이렉트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가정(35세 남성 1인 한정 신규 가입, 대물 1억원, 대손 3000만원, 자차 포함)하면 보험료까지 포함한 1년 유지비용이 아이오닉은 98만원이다. 프리우스와 SM3가 160만원대로 비슷했고 쉐보레 크루즈가 19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기차 1년 유지비용이 연비가 좋다는 하이브리드차와 디젤차의 60% 수준인 셈이다.
세금을 포함하면 전기차의 매력은 더욱 도드라진다. 자동차세가 배기량에 관계없이 연간 13만원으로 동일하기 때문이다. 배기량 1800㏄인 도요타 프리우스의 세금이 46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SM3와 크루즈는 25만~26만원으로 비슷했다.
별도의 정비비가 들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차량 구입 첫해에 지불하는 비용은 아이오닉이 2216만원, 프리우스 3453만원, SM3 2337만원, 크루즈는 2040만원으로 조사됐다. 차 가격이 저렴한 크루즈가 1년간 TCO를 계산했을 때 가장 유리하다는 얘기다. 보유기간이 늘어나 3년차일 때는 전기차 TCO가 가장 유리하게 계산됐다. 디젤차도 4년차 때에는 가솔린차를 앞섰다. 다만 차 가격이 비싼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는 장기 운행을 한다고 해도 크게 이익을 볼 수 없는 구조로 계산됐다.
보조금·운행비 감안하면 3년차부터 아이오닉이 역전…전기차 충전소 부족은 단점
■ 전기·하이브리드·디젤·가솔린 대표 4개차종 비교
요즘 전기차가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고객에게 인도되기 시작한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는 전 세계에서 하루 주문량이 1800대를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383㎞에 달하는 쉐보레 볼트(Bolt)가 지난 4월 출시와 동시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전기차는 친환경성이 두드러진 데다 운행비도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정부 차원에서 친환경차에 대한 각종 세제상 지원이 있어서 구입 부담도 줄어드는 추세다. 다만 아직도 부족한 충전 인프라스트럭처와 보조금을 제외하면 비슷한 차급에 비해 차 가격이 비싸다는 점 등은 전기차 구입을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장벽이 되고 있다.
4일 매일경제신문은 전기차의 경제성을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 비슷한 차급의 하이브리드차, 디젤엔진차, 가솔린엔진차 대표 차종을 선정해 '총보유비용(TCO·Total Cost of Ownership)'을 비교했다. TCO는 자동차 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에서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입할 때 반드시 고려하는 필수 요소다. 차량 가격뿐 아니라 연간 운행 때 필요한 유류비와 보험료 세금 정비비 등이 모두 포함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순수 전기차로는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하이브리드차에는 도요타 프리우스를 선정했다. 디젤 모델은 르노삼성 SM3, 가솔린차는 쉐보레 크루즈를 뽑아서 비교했다. 4개 차종 모두 기본 모델을 기준으로 했으며 서울에 거주하고 혼자 사는 만 35세 남성이 처음으로 구입하고 보험도 가입했을 때를 가정했다.
차량 가격만 보면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40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차급은 아반떼 크기인 준중형보다 작은데도 차 가격은 그랜저와 K7 등에 육박하는 것이다. 도요타 프리우스E가 3270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디젤인 르노삼성 SM3 1.5 dCi SE가 1995만원, 가솔린인 쉐보레 크루즈 1.4터보 LS가 1690만원으로 가장 쌌다.
전기차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는 보조금이 있다. 서울 기준으로 현재 정부 보조금 1400만원에 지자체 보조금 5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취득세 200만원 감면 등을 고려하면 총구입가격은 2100만원대로 뚝 떨어진다. 하이브리드차의 보조금 혜택은 100만원에 불과하다. 그래도 취득세 140만원 감면이 가능해 각종 세금 등을 합치면 실제 구매 비용은 3238만원이 된다. 보조금과 세제 혜택이 없는 디젤과 가솔린 차량 구매비용은 각각 2147만원, 1819만원이다.
구매비용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연간 운행 관련 비용이다. 대표적으로 유류비와 보험료다. 전기차 아이오닉은 1㎾ 전력으로 6.3㎞를 달릴 수 있다. 집에서 70%, 외부에서 30% 충전한다고 가정할 때 ㎾당 비용은 92.7원 수준이다. 1년에 1만㎞를 달린다고 하면 운행에 필요한 비용은 15만원이면 충분하다.
연비가 ℓ당 21.9㎞인 프리우스가 같은 거리를 주행했을 때 비용은 70만원 수준이다. 디젤 차량인 SM3 연비는 ℓ당 17.2㎞로 프리우스에 비해 낮지만 디젤 연료 가격이 15%가량 저렴해 총운행비용은 77만원으로 프리우스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가솔린 차량인 쉐보레 크루즈는 114만원까지 올라간다.
S손해보험사 다이렉트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가정(35세 남성 1인 한정 신규 가입, 대물 1억원, 대손 3000만원, 자차 포함)하면 보험료까지 포함한 1년 유지비용이 아이오닉은 98만원이다. 프리우스와 SM3가 160만원대로 비슷했고 쉐보레 크루즈가 19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기차 1년 유지비용이 연비가 좋다는 하이브리드차와 디젤차의 60% 수준인 셈이다.
세금을 포함하면 전기차의 매력은 더욱 도드라진다. 자동차세가 배기량에 관계없이 연간 13만원으로 동일하기 때문이다. 배기량 1800㏄인 도요타 프리우스의 세금이 46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SM3와 크루즈는 25만~26만원으로 비슷했다.
별도의 정비비가 들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차량 구입 첫해에 지불하는 비용은 아이오닉이 2216만원, 프리우스 3453만원, SM3 2337만원, 크루즈는 2040만원으로 조사됐다. 차 가격이 저렴한 크루즈가 1년간 TCO를 계산했을 때 가장 유리하다는 얘기다. 보유기간이 늘어나 3년차일 때는 전기차 TCO가 가장 유리하게 계산됐다. 디젤차도 4년차 때에는 가솔린차를 앞섰다. 다만 차 가격이 비싼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는 장기 운행을 한다고 해도 크게 이익을 볼 수 없는 구조로 계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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